안녕하세요! 데일리굿뉴스가 전해드리는 한 주간의 소식, 굿뉴스레터입니다😊💛
본격적으로 겨울 공기가 느껴지는 요즘, 바람은 차갑지만 곳곳의 성탄 장식 덕분에 마음은 조금 따뜻해지는 계절이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숨 고르며, 올 한 해의 감사와 기도를 떠올리게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도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쉼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식들을 담아왔어요.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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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굿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홍대·합정에서 신천지 청년들이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위장교회' 정황이 드러났어요🕵🏻♂️
2. 내년 전자기부금영수증 의무화를 앞두고 많은 교회들이 아직 준비가 덜돼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 💦
3. 수능 끝난 고3들의 신앙 이탈이 늘며 ‘지금이 다음세대를 붙잡을 골든타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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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스타 맛집 옆 '정체불명 교회'
알고보니 신천지 청년 포교 거점?
젊은 층이 몰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합정 일대. 유명 맛집과 카페가 늘어선 이곳에 자리한 한 장로교회가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위장교회라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시몬지파 청년회 내부 광고자료에는 이 교회를 '마포M협력교회'로 명시하며 "2030 청년 핫플레이스 마포에 자리한 장로교 소속 교회"라고 소개해 놓았다. 문건에는 예배→친교→복음방→센터로 이어지는 단계별 포교 전략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고, '친구초청예배'를 앞두고 "(포교 대상자를) 완전히 운영진들과 함께 싸버리자"는 표현까지 포함돼 있었다.
본지는 문건에 적시된 날짜인 지난달 23일 저녁, 예배가 열린 현장을 직접 찾았다. 건물 정문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로고와 '대신총회' 교단명이 함께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는 데, 교단명과 로고부터 일치하지 않았다.
제보를 종합하면, 해당 공간은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베러처치'라는 청년 개척교회를 비롯해 외국인 대상 '새소망교회', 외부에는 '○○서당'이라는 공유 공간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위장 찬양팀 '젠온(Gen On)', 말씀 공유 SNS '베러 페이스(better faith)'도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수역 인근에 별도의 모임 공간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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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부금영수증' 의무화 코앞인데…교회는 아직 우왕좌왕
내년부터 직전 연도 기부금 영수증 발급액이 3억 원 이상인 교회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한 전자기부금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된다. 시행이 코앞이지만 상당수 교회는 제도 자체를 뒤늦게 인지하며 혼선을 겪고 있다. 행정 인력과 전산 시스템을 갖춘 대형교회는 비교적 대응이 가능하지만, 중소형교회는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하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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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교회, 실태 살펴보니…고령화·재정난 '이중고'
농어촌교회가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교인 감소와 재정 악화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위기까지 겹치며 교단 차원의 제도적 대응이 요구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농어촌교회 중 등록교인 30명 미만인 교회가 57.4%, 출석교인 30명 미만이 61.2%로 절대다수가 소형교회였다.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꼽은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이었다. 응답자의 73.7%는 '열악한 재정 때문에 생계 유지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답했다. 목회자 생계가 어려워지며, 더 많은 시간을 경제활동에 투입해야 하는 현실도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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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위법 시 해산해야"…통일교, 해산 수순 밟나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의 불법·반사회적 행위에 대한 제재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해산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최근 통일교의 정치권 유착 의혹을 둘러싼 특검 수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인도 범죄를 저지르면 제재를 받는다. 법인격을 가진 단체 역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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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끝나자 교회는 '뒷순위'…다음세대 붙잡을 마지막 골든타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로 입시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은 긴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앙까지 놓아버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성인이 되면서 부모의 관리에서 벗어나고, 타지역 진학으로 모교회를 떠나는 일이 겹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전환기는 '골든타임'이라며, 관계 기반의 지속적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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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선교계, 핵심 흐름은 '선교 생태계 전환'
2025년 한국 선교계를 관통한 핵심 흐름은 '선교 생태계의 전환'이었다. 비서구 교회와의 동반자 협력, 이주민 사역 확대, 다음세대 선교운동의 부상, AI·디지털 선교까지 변화의 지형이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10일 서울 노량진 세미나실에서 '2025 KWMA 10대 뉴스'를 발표하고 올해 선교계 주요 사건과 흐름을 정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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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활절연합예배 준비 돌입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9일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를 위한 조직을 꾸렸다. 대회장으로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이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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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렬 NCCK 총무 "평화의 길로"
박승렬 목사는 9일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임 총무 기자회견에서 교회가 화합과 회복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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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는 계속되는데, 법은 없다"
최근 사이비 종교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사이비종교피해방지법 제정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지적이다. |
10주년 맞은 '원크라이 기도회'
새해를 기도로 여는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가 1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2일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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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드는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공식 출범했어요! 🚀 AI·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정부보증채권 75조 + 민간자금 75조가 투입됩니다. 산업별로는 AI(30조), 반도체(20조9천억), 모빌리티, 바이오·백신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고, 전체 자금의 40% 이상이 지역에 배정될 예정이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돼요😊 현재 1호 투자처를 논의 중인데, 향후 직접투자·간접투자·인프라투융자·초저리대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과 산업 생태계를 전폭 지원할 계획입니다! 🌱✨
#경제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안인 727조9,00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이 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어요📘. 기존 정부안보다 약 1,000억 원 줄었지만, 올해 본예산보다는 8.1% 늘어난 규모예요📈. 지역사랑상품권 지원(1조1,500억), 국민성장펀드(1조 원) 등 핵심 사업은 그대로 유지됐고, 재해복구시스템 구축(4,000억)과 자율주행차 실증도시 조성(618억) 등은 증액됐습니다🚗✨. 반면 AI 지원 예산과 정책펀드 일부는 감액됐고 예비비도 2,000억 원 줄었어요. 앞으로 이 예산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지, 계속 꼼꼼히 지켜봐야겠죠!
#사회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파업 직전 극적으로 임단협을 타결하며 우려됐던 지하철 운행 중단을 피했어요🚇💨. 새벽까지 이어진 교섭이 한때 결렬됐지만, 사측의 수정 제안으로 협상이 재개돼 오전 6시경 합의서가 체결됐습니다. 주요 합의사항은 820명 신규 채용, 임금 3%대 회복, 통상임금 정상화, 혈액암 발병 관련 작업환경 개선 등이고, 승무 분야 임금체계 일원화도 이뤄졌어요. 제1노조에 이어 제2노조도 협상을 마무리하며 파업 위기도 진정됐습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서울 지하철 노사 관계가 더 안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해봅니다!
#문화·스포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일대 19만4,000㎡가 ‘세계유산지구’로 공식 지정됐어요🏛️✨. 최근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지정이 향후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되면, 유산의 가치를 해칠 우려가 있는 건축·시설물 사업은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받아야 해요. 세운4구역은 지정 범위에 포함되진 않지만, 종묘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영향평가를 요청할 근거는 생긴 셈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영향평가 기준과 절차를 담은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을 내년 3월 공포할 예정이고, 권역 밖에서도 문화유산 보호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고시 제정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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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비통함
홍콩의 참사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도시의 위험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작은 균열’에서 시작되며, 그 균열을 외면하는 순간 한 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마주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홍콩의 비통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또 다른 이유는, 그 비통함이 곧 우리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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