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굿뉴스입니다:) 요즘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은 다음세대가 겪는 깊은 고민과 외로움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누군가의 마음을 판단하기보다 먼저 들어주고 그 곁을 지켜주는 따뜻한 시선이 절실한 때인 것 같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우리 신앙 공동체가 이웃의 작은 신호에도 귀 기울이며, 안전한 연결 고리가 돼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주님의 평안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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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굿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최근 부산에서 여고생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어요.😰
2. 이름도 내용도 낯설고 기묘한 ‘이탈리안 브레인롯’ 콘텐츠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상처 입은 치유자, 이번에는 이주배경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고 있는 파쉬니나 야나 씨를 만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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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복된 10대들의 비극
"누군가 단 한 명만 들어줬다면"
최근 부산에서 여고생 3명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며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학생들의 유서에는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고, 반복되는 비극 속에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던 청소년들의 심리적 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청소년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1.7명으로, 자살은 13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의 마음을 먼저 들어주려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위기를 감지했을 때 판단이나 조언보다 경청과 공감의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생명의 가치를 핵심으로 여기는 교회 공동체의 역할도 요구된다. 가정이나 학교가 놓칠 수 있는 위기 신호를 먼저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안전한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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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복대동. 중앙아시아 상점들 사이에 자리잡은 글로벌비전센터(GVC)에서 만난 파쉬니나 야나 씨는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졸업반 학생이다. 러시아 이젭스크에서 태어나 17세에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현재 GVC에서 중도입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한때 적응하지 못해 우울증상까지 겪었던 그가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었던 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을 돕기 시작하면서라고. 야나 씨의 꿈은 중도입국 아동을 위한 유치원과 청소년 상담센터를 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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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탄 난사하고 네 발 자르고…갈수록 잔혹해지는 동물 학대
최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어 강력한 처벌과 함께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물 학대 관련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제도적 보완과 함께 적극적인 교육·감시·단속·현장 대응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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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 적용된 '36주 낙태'…입법 공백이 부른 비극
임신 36주차 태아를 낙태한 이른바 '36주 태아 낙태' 사건으로 집도의와 병원장이 구속되면서, 태아 생명보호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생명보호 법안 마련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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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퉁 사후르가 뭐길래"…뇌 썩는 해괴한 콘텐츠에 빠졌다
이름도 내용도 기괴한 '이탈리안 브레인롯(Italian Brainrot)' 콘텐츠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다. '브레인롯(Brainrot)'은 '뇌가 썩는다'는 의미의 신조어로, 온라인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소비하면서 집중력과 사고력이 악화된 상태를 가리킨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이 같은 자극적인 숏폼에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이탈리안 브레인롯' 밈 같은 숏폼 콘텐츠에 쉽게 빠지는 현실을 우려하며, 건강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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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저출산 해법, 효과 입증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심화하는 인구위기 속에서 출산 친화적 공동체 문화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 출석 성도 가구당 자녀 수가 국가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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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난민 지원 절실, 연대해 품어야
선교단체 GHA는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무슬림과 난민사역을 위한 선교적 교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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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여동문회, 여성특위 상설화 요청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여성 사역자들이 교단 내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여사위) 상설화를 요청하는 서신을 167개 노회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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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99% "이주민 선교 필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일 발표한 '한국교회 선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목회자 99%, 성도 87%가 '이주민 선교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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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율 0.1%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GAP선교회가 오는 9월 30일부터 2박 3일간 경기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2025 미전도종족 개척 협력 선교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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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프레시콘퍼런스' 개최
지난달 프레시콘퍼런스가 경기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하나의 교회, 모든 세대, 모든 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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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검찰개혁의 속도전을 예고했습니다. 3일 청와대 영빈관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는 데에는 더는 큰 이견이 없다”고 못 박았어요.🔍⚖️ 특히 “기소를 목표로 수사하고, 거기에 맞춰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고요. 추석 전까지 개혁 제도의 얼개는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추진 의지를 밝혔지만, 완전한 제도 정착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짜 ‘개혁’일까, 아니면 또 다른 ‘정치’일까 이번 검찰개혁 드라이브, 국민들은 냉정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제
가공식품·외식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6월 소비자물가가 또 상승했습니다. 가공식품 물가는 4.6%, 외식 물가는 3.1%나 뛰었고, 특히 오징어채(+48.7%), 초콜릿(+20.4%), 라면(+6.9%) 등 주요 품목들이 많이 올랐어요.📈 정국 혼란기 이후 기업들이 한꺼번에 가격을 올린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는 더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일부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고 있어 추가 인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지만, 업계에선 “이미 인상한 가격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여전해요. 식품·외식업계는 유가·환율·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을 가격 인상 배경으로 꼽고 있으며, 정부도 팜유·설탕 등 수입원재료 부담 완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당분간은 장바구니 부담, 쉽게 줄지 않을 것 같네요.🛒💸
#사회
100년 뒤 한국 인구, 서울보다도 적어질 수 있다?! 지금의 출산율·인구 감소 추세가 계속되면, 2125년엔 한국 인구가 753만 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어요. 현재 인구의 15% 수준에 불과하고, 서울보다도 적은 수입니다.😰문제는 고령화도 함께 가속화된다는 점이에요. 2100년쯤엔 생산연령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해야 할 수도 있대요. 지금은 노인 30명 수준인데, 완전히 ‘역피라미드’ 사회가 되는 셈이죠.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파격적인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문화 ▲정년 연장 ▲이민 정책 개편 등이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엔 정말 손쓸 수 없을지 몰라요.😥
#문화·스포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전 세계 20만 명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생충을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로 꼽았어요. 2위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3위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였고요. 한국 영화 중에선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아가씨도 나란히 순위권에 들며 K-영화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놀라운 건, 전문가 평가 1위에 이어 일반 독자 투표에서도 1위를 했다는 점이에요. 영화 기생충, 진정한 레전드로 남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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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에게 관심 있는
교회가 되려면
최근 우리 사회에서 더욱 큰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Z세대다.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또는 매우 어린 시절부터 이미 디지털 환경을 경험했고,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자라온 Z세대가 교회에서 점점 줄어들고 있다. Z세대 종교와 관련해서 영적인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 기성세대의 생각을 주입하려고 하기보다 그들 스스로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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