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데일리굿뉴스입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는 ‘돌봄의 경고등’이 켜진 사회의 단면을 전합니다. 최근 야간 화재로 목숨을 잃은 아이들, 가족 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까지… 모두 ‘가정’이라는 가장 안전해야 할 울타리 안에서 벌어진 비극입니다. 누군가의 방임, 누군가의 분노가 왜곡된 방식으로 터지기까지,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었을까요? 이제는 개인의 책임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돌봄 구조를 되짚어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물음에 함께 시선을 모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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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굿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야간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화재로 숨지는 일이 잇따르며, 돌봄 시스템 점검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2. 아버지가 가족 앞에서 아들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어요. 가족 간 범죄, 이제 구조적 문제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 순직 해병 특검팀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극동방송 압수수색과 관련해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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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아이들' 반복되는 비극
최근 야간에 보호자 없는 집에 남겨진 어린이들이 화재로 숨지는 비극적 사고가 잇따르면서 돌봄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11시께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살, 6살 자매가 목숨을 잃었다. 부모가 집을 비운 지 30분도 안 돼 치솟은 불길에 아이들은 대피도 못 한 채 생을 달리했다.
2020년 9월에는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코로나19로 급식을 받지 못한 초등생 형제들이 부모가 없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을 내 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른바 '라면 형제' 사건 이후 돌봄 사각지대 문제가 공론화되며 대책이 잇따랐지만, 비극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 돌봄을 더 이상 개별 가정의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된다며 돌봄 시스템 강화, 아동 방임 처벌 규정 마련 등 제도 개선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입을 모았다.
근본적인 대안으로 공동체 중심의 돌봄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돌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돌봄 사역에 앞장서 온 교회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교회는 유휴 공간과 인적 자원을 보유한 지역 공동체로 돌봄 역할에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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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사는 어른들…키링부터 가챠까지 '키덜트' 열풍
최근 SNS에는 캐릭터 키링, 애니메이션 전시회, 가챠(캡슐 장난감) 인증샷이 쏟아진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키덜트(Kidult)’ 문화가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은 것. ‘키덜트’는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과거 아동용으로 여겨졌던 콘텐츠를 성인이 소비하고 즐기는 문화를 의미한다. 키덜트 열풍의 배경에는 유년 시절에 대한 향수, 어릴 적 갖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동경, 그리고 성인이 되며 생긴 소비 여력 등이 자리하고 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동심’을 통해 위로받으려는 심리도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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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 총 쏜 父' 잇따른 존속살해…무너진 가족 공동체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총으로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반복되는 가족 간 범죄를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인륜적 범죄 발생의 요인으로 '가정 문제는 가정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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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압수수색 '특검 과잉 수사' 논란…"종교의 자유 침해"
해병대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극동방송을 압수수색하자 개신교계가 술렁이고 있다. 혐의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성직자들이 압수수색 대상이 되고, 그 사실이 여과 없이 공개되면서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수사 당국이 이례적으로 교계 상징성이 큰 인사들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 수사에 나서자 현장 목회자들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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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딛고 일어선 '생존 전문가'…"제가 지지하고 격려할 차례"
자립청년 출신 모유진 씨(29)는 스스로를 ‘생존 전문가’라 말한다. 그는 부모와 일찍 생이별한 뒤, 위탁가정에서 자랐다. 그러나 그곳 역시 온전한 쉼터는 아니었다. 가정 내 학대와 방임, 생계 부담에 시달리던 그는 13살부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스스로 책임지는 삶’을 살았다. 그렇게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길을 걸어온 그는 지금, 다른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상처를 극복하려 애쓰기보다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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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에 '200년 만에 한 번' 내릴만한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수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권에 위치한 교회들도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천안임마누엘교회는 이번 폭우로 예배당이 침수됐다. 아파트 단지 상가 지하층에 위치한 교회는 성인 허리까지 빗물이 찰 만큼 침수 피해가 심각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예배당 3분의 2가 물에 잠겨 현재 소방당국과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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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화마가 휩쓸고 간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수마가 덮치면서 경남 산청이 쑥대밭이 됐다. 1984년 설립된 산청 생비량면 참포도교회는 이번 폭우로 1층 예배당과 지하 새벽기도처, 외부 식당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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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등 돌리는 청년들…'골든타임' 2년
교회를 떠나려는 청년들 대부분이 장년예배만 출석하며, 가족의 권유로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의 이탈을 막기 위한 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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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 영적 회복 위해 한자리에
제2회 MTU 청소년 캠프가 22일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세상을 이끌어갈 우리들'이란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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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5개국 선교전략회의 개최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KWMA 세미나실에서 ‘남아시아 5개국 글로벌 사우스 선교전략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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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총무 선출 '인선위원회' 구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신임 총무 선출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NCCK는 '제73회기 3차 정기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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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앞두고 정부가 막판 협상에 총력을 쏟고 있어요.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1시간 20분간 만나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율을 설정하고 부과 시점을 8월 1일까지 연기한 만큼, 협상 시한은 이제 1주일 남았습니다. 일본은 최근 미국과 협상해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고, 5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어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에도 4천억 달러 투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 장관은 “미국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상무장관 외에도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더그 버검 위원장,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과 추가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 관세 부담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가 향후 한국 수출의 관건입니다.
#경제
일반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반 은행의 카드 대출 연체율은 4.2%로, 4월(3.6%)보다 0.6%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이는 2005년 5월(5.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에요. 카드 대출에는 현금 서비스(단기)와 카드론(장기)이 포함되며, 하루 이상 원금을 연체한 경우를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 신용 점수가 낮은 차주들이 1·2금융권 대출이 막히자, 이자율이 더 높은 카드 대출로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도 자산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을 줄이고 있어, 다중채무자들이 카드 대출마저 연체하는 상황입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자금난이 겹쳐 취약 차주들의 연체가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 서민 금융안전망 강화가 절실해진 시점입니다.
#사회
출생아 수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어요.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1년 전보다 3.8%(741명) 늘었습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1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에요. 올해 1~5월 누계 출생아 수는 10만6천4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습니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합니다. 출산 증가는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 확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정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돼요. 실제 혼인도 늘었어요. 💍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2만1천761건으로, 1년 전보다 4.0%(840건) 증가하며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혼 건수는 7천413건으로 28년 만에 가장 적었어요. 👀 저출산 흐름이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화·스포츠
서방 국가 대학에서 중국어 열기가 급격히 식고, 한국어는 K팝 덕분에 인기가 치솟고 있어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대학의 한국어 수강생은 2013~2021년 사이 57% 증가했습니다. USC 미중연구소 클레이턴 두브 전 소장은 “현재 가장 핫한 동아시아 언어는 100% 케이팝이 이끄는 한국어”라고 말했어요. 반면 같은 기간 미국 대학의 중국어 수강생은 25% 줄었고, 영국에서도 2016년 대비 35% 감소했습니다. 독일·프랑스에서는 감소는 없지만 다른 언어보다 성장세가 둔화됐습니다. 📉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둔화, 폐쇄적 정책, 국가 이미지 악화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대만은 오히려 중국어 유학지로 주목받고 있어요. 2023년 대만 대학 부설 어학원 외국인 수강생은 코로나19 이전보다 12% 늘었습니다. 👉 한류가 만든 한국어 열풍, 이제 언어 트렌드도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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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감도를 높이는 삶
우리 마음의 감도를 높이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 답은 감사하는 마음에 있다. 감사의 시선으로 일상을 바라볼 때, 평범한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느껴지고 고단한 순간에도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늘 하루 주어진 삶을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품기를 바란다. 우리가 마음의 감도를 높일 때 평범한 일상도 은혜가 가득한 날이 되고, 반복되는 하루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뜻깊은 여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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