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굿뉴스입니다. 😊 한국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돌봄’은 더 이상 가족 안에만 머물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고령화는 곧바로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질문으로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특히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곳인 만큼, 지역사회의 돌봄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치매와 돌봄, 그리고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짚어봤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이웃의 고통에 응답해야 할 시점입니다.
|
|
|
⏰ 이번주 굿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교회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어요.👵👴
2. 국내 최초로 ‘조력사망’을 전면에 다룬 드라마가 등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
|
|
고령사회의 그늘…교회, 흐린 기억 속 안식처 돼야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가 눈앞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며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환자 수는 늘고, 돌볼 인력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회 전체가 '돌봄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회 역시 지역 돌봄 주체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 리포트'에 따르면 내년에는 국내 치매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9.25%가 치매를 앓고 있고, 28.42%는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치매의 고통이 환자 개인이나 가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 거주 중인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52.6%)은 1인 가구였고, 27.1%는 부부 가구, 19.8%는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교회의 역할도 요구되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 질병의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에서 오랜 기간 돌봄과 봉사 활동을 이어온 교회가 보다 체계적인 치매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
|
|
길어진 삶 홀로 남는 노인들…고립의 그늘 빛으로 밝혀야
대한민국이 '노인 1천만 시대'에 들어섰다. 통계청의 '2024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1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했다. 문제는 수많은 노인이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외로움과 고립 같은 문제는 행정의 손길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지역 사회에서 돌봄 사역에 앞장서온 교회의 역할이 필요한 이유다.
|
|
|
조력사망 돕는 의사?…'국내 첫 안락사 드라마'에 우려 잇따라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가 조력사망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극 중 주인공은 낮에는 응급외과 의사로 일하고, 밤에는 비밀리에 조력사망을 수행하는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안락사나 조력사망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드라마가 먼저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다루는 건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쉽게 이뤄지는 드라마 특성상, 시청자를 감정적으로 동조하게 만들어 인식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
|
"하루 커피 한 잔 필수예요"…청소년 '카페인 중독' 빨간불
최근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의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업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한 수단으로 커피와 고카페인 음료에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청소년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스스로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기 어려운 만큼,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
|
경종 울린 국제재판소 "기후변화는 국가 책임"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법적 의무로 규정하면서, 대응 소홀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기후 대응에 앞장서온 기독교계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각국 정부의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ICJ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후위기에 관한 권고적 의견(advisory opinion)을 발표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국가의 책임을 국제법 차원에서 명시한 첫 판단이다.
|
|
|
최근 SNS상에서 미성년 자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유권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미성년 자녀의 소비쿠폰을 주민등록상 세대주인 부모에게 일괄 지급하면서, 일부 가정에서 뜻밖의 갈등이 벌어진 것이다. 자녀의 양육비를 부담하고 있는 부모가 쿠폰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과, 자녀 앞으로 지급된 쿠폰인 만큼 자녀에게 사용 권한을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
|
|
아이의 마음을 연 것 처럼 '킹 오브 킹스'
"세상에 이런 왕이 있을까요?" 애니메이션 속 찰스 디킨스의 막내아들 월터의 질문에, 아버지는 이렇게 답한다. "있지. 그래서 그분이 왕 중의 왕이란다." 영화 '킹 오브 킹스'는 단 한 줄로 정의된다. '칼을 들지 않고도 왕이 된 이야기'. 전장에서 영웅이 된 이도, 권좌에 올라 민심을 흔든 이도 아닌, 오직 사랑과 희생으로 '왕'이라 불린 예수의 이야기다.
|
|
|
심리적 허점 노리는 이단 경계 필요
배우 강지섭이 JMS 탈교 이후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심리적 취약 계층을 겨냥한 이단의 포섭 방식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
“세상의 희망 예수” 선교한국대회 개최
그스도인의 선교적 사명을 일깨워온 선교한국대회가 지난 4일부터 나흘 간 '세상의 희망 예수'란 주제로 열렸다.
|
|
|
기독 미술인들의 과감한 도전
일상 속 깃든 하나님의 은총을 예술로 풀어낸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기독교 예술가들의 모임인 아트미션은 서울 중구 답십리 아트랩에서 '아트미션 제27회 정기전'을 열었다.
|
예장통합, 아시아선교노회 출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지난 1일 싱가포르한인교회에서 아시아선교노회 설립식을 열고, 제1회 노회를 개최했다.
|
|
|
#정치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상호관세 15%가 8일 0시(한국시간)부터 본격 적용됐습니다. 한국도 대상국으로 포함돼 수출 기업 전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자동차는 기존 25% → 15% 인하 조건을 확보했지만, 행정명령 전까진 적용 보류입니다. 💻 반도체·의약품은 아직 관세 유예 상태지만, 추가 부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K-소비재, 이차전지 등은 즉시 15% 적용 대상으로 분류돼 업계는 생산지 재조정 등 대응 중입니다. 🔩 철강업계는 50% 고관세 그대로 유지, 일본보다 현지화 전략 5년 뒤처져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 관세는 시작됐고, 대응은 지금부터입니다.
#경제
고령층이 더 오래, 더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55세~79세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겼어요. 지난 5월 기준 1,001만 명, 작년보다 32만8,000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달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 명에 달했고,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도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죠. 📈 취업자는 주로 보건·복지, 제조업에 많고, 단순노무·서비스직 비중이 높았습니다.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계속 근무 중인 고령층은 30%뿐이고, 평균 퇴직 연령은 52.9세였습니다. 고령층 절반은 연금을 받고 있지만, 월 평균 수령액은 86만 원에 불과해요.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제시한 노후 최소생활비(136만1,000원)의 63% 수준. 고령층 10명 중 7명(69.4%)은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73.4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근로 희망 이유는 생활비 보탬(54.4%), 일하는 즐거움(36.1%) 순. 희망 급여는 ‘월 300만 원 이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 고령화와 불충분한 연금이 맞물리며, 고령층의 노동시장 잔류가 장기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사회
📅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됩니다. 📈 관광시장 회복세에 탄력 붙은 지금, 정부는 무비자 조치로 추가 수요를 끌어내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복안입니다. 🌏 중국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상호주의 차원에서 나온 결정이에요. 정부는 국제행사 참가 외국인의 입국 편의도 개선합니다. ‘500명 이상’ 행사에서만 가능했던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를 ‘3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이를 정식 제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의료관광도 속도 낼 예정입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500건 이상)을 우수 유치기관 지정 기준에 추가해, 진료·초청뿐 아니라 ‘유치 실적’만으로도 지정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관광은 보는 산업이 아닙니다. 움직이는 경제입니다.
#문화·스포츠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 해외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2024년 한국문학 번역서 해외 판매량은 약 120만 부, 전년 대비 130%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강 작품은 28개 언어권에서 판매되며 31만 부가 팔렸습니다. 기존 출간작도 판매가 급증해, 2023년 3만 부 → 2024년 15만 부로 5배 증가했습니다. 『저주토끼』, 『82년생 김지영』 등도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고, 『휴남동 서점』은 튀르키예에서 8만 부, 『불편한 편의점』은 폴란드에서 2만 부가 팔렸습니다. 김금숙의 만화 『풀』,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 등 장르문학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한국문학은 이제 세계 시장에서 ‘읽히는 문학’이 되고 있습니다.
|
|
|
통합 돌봄을 넘어
마을 돌봄으로
현재 우리 사회는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돌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한국교회는 이미 다양한 형태로 마을공동체 활동 및 마을 돌봄 활동에 참여해 왔다. 앞으로는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연계돼 더욱 확장·체계화될 필요가 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