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굿뉴스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종교개혁 기념일입니다. 지난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회 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이며 시작된 개혁의 물결은 오늘날까지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이라는 복음의 본질을 되새기게 합니다. 교회가 그 시작을 기억하는 이 날, 우리도 다시 묻습니다. 우리가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 신앙이 향하는 바는 어디인지. 개혁자들이 외쳤던 참된 자유와 순종이,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말입니다. 오늘 이 인사말이 여러분과 함께 생명의 말씀을 되새기고, 서로의 신앙 여정을 격려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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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굿뉴스레터 세 줄 요약
1. 500년 전 루터의 외침처럼, 교회가 ‘근원으로(Ad Fontes)’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2.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 ‘믿음’을 악용한 무속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요. 🔮
3. 이태원 참사 3주년, 가족을 잃은 이들의 아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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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닮은 꼴' 한국교회
"개혁 정신 되찾자"
16세기 유럽 종교개혁은 '본질로 돌아가자'는 절박한 신앙운동이었다.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한 무명 수도사 마르틴 루터는 부패한 교회의 현실에 맞서 95개 조항의 논제를 내걸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이라는 원칙들은 타락한 교권주의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외침이었다.
그로부터 508년이 지난 오늘, 한국교회는 역설적으로 그 시절 교회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한 세기 넘는 부흥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사회적 신뢰는 추락하고, 교인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휩쓸린 일부 교회의 행보는 신앙의 순수성을 훼손했고, 사회는 교회를 분열과 갈등의 상징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500여 년 전 루터의 외침처럼 교회가 '근원으로(Ad Fontes)'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회의 본질이자 출발점인 말씀과 공동체,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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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자"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혀온 GOODTV'와 함께 선한 소식을 전하기로 다짐한 GOODTV 21기 글로벌선교기자 위촉식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GOODTV 신사옥(GL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위촉된 60여 명의 선교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1기 선교기자들은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GOODTV 미디어선교에 적극 협력할 것을 선서했다. 특히 이번 21기에는 '바이블 선교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바이블 선교사는 GOODTV 성경찬송앱 '바이블애플'의 성경 무료 보급 사역에 동참하는 이들로, 앱을 매개로 일상 속 선교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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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식량 위기 현실로…창조 질서 회복 위해 교회 나서야
세계가 붕괴됐다. 지구 온난화로 거대한 모래폭풍이 몰아쳐 땅이 황폐해지고 미확인 병충해가 작물의 생장을 막으면서 인류는 만성적 식량부족 위기에 처했다. 영화 '인터스텔라' 이야기다. 영화는 이제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가 전 세계 농업 기반을 위협하면서 식량 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공포가 아니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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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만으론 부족…캄보디아發 범죄, 국경 넘어 확산"
"요청은 쏟아지는데, 구조망은 없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청년 납치·감금 피해자를 구조해온 한인구조단 이정숙 회장은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매달 20~30건씩 구조 요청이 접수되지만 절반은 연락이 끊긴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년간 캄보디아에서 총 7명을 구출했고 대사관·한인회와 계속 공조하고 있으나,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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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굿에 4천만원, 남은 건 빚뿐"…불안 파고든 '무속 사기'
세상이 흔들리고 있다. 불안과 절망이 짙어진 사회의 틈새를 타, '믿음'을 빙자한 사기가 번지고 있다.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화가 간다"는 말에 속아 수천만 원을 잃는 '무속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굿이 진행되면 사기죄로 보기 어려운 법의 허점 속에서, 피해자 다수는 법적 구제조차 받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한다. 최근 3년간 무속인이 가해자인 사기 사건만 40여 건. 신고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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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치유자🌱 ⑩이태원 참사 유가족 최정주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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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밤 이후, 아버지의 세 번째 10월
이태원 참사. 대한민국 사회의 깊은 상처로 남은 그날로부터 3년이 흘렀다. 서울 광화문 인근에 자리한 추모공간 '별들의 집'에 들어서자 세상을 떠난 150여 명의 환한 미소가 액자 속에 걸려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故최유진 씨(사망 당시 22세)의 아버지 최정주 씨의 시간은 여전히 그날에 머물러 있는 듯했다. "요즘처럼 바람이 차가워지면 딸에 대한 기억이 더 떠올라요. 10월만 되면 정말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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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축제' WEA 서울총회
전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서울에 모여 연합의 비전을 나누며 하나된 공동체를 다짐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 서울총회가 27일부터 5일간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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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감독회장 4년 겸임제 부결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감독회장 4년 전임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36회 총회 입법의회 장정개정안 심의에서 '감독회장 임기 개정안'이 찬성 132표, 반대 305표로 부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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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 50주년 향한 비전 선포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가 건학 4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5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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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사랑이에게 기적을'
지난해 겨울, 희귀병을 앓는 딸의 치료비를 모으기 위해 880km 국토대장정에 나섰던 전요셉 목사가 모두의 응원 속에 다시금 기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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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떠나는 청년들, 필요한 건?
청년들이 교회를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하며 교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정형화된 전통 교회의 틀에서 벗어나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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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 공식 출범
예장 백석총회는 지난 27일 '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작은 교회를 세우고 미자립교회를 돕는 전도운동을 통해 백석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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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1일)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의 공식 개막을 알립니다. 🇰🇷 이번 회의의 주제는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하여’.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맞이하고, 보호무역 강화 흐름 속에서 무역 협력과 상호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UAE 칼리드 왕세자와 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참석해 글로벌 협력의 무게감을 더했어요. 오찬에서는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의 제언을 듣고, 저녁에는 각국 정상들과 함께 환영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 📈 세계 경제의 물줄기를 놓고 열리는 ‘복원력의 회의’. 이번 APEC, 경주에서 ‘무역의 봄’이 다시 열릴지 기대됩니다. 🌸
#경제
한미가 총 3,500억 달러(약 4,9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 형태로 투자하기로 했어요. 🇰🇷🇺🇸 이번 합의로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지고, 반도체·의약품 등은 관세 혜택, 농업 분야는 추가 개방 없이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 현금 투자는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진행돼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고, 투자금은 원리금 보장·수익 5:5 배분 구조로 이뤄집니다. 쉽게 말해, ‘무리한 퍼주기’ 대신 리스크 분산형 투자 모델을 택한 셈이죠. 📈 이번 합의로 한미 간 긴 협상전이 일단락되면서, “안보는 굳히고, 환율은 지키고, 무역은 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제 공은 — ‘실행력’으로 넘어갔네요. ⚙️
#사회
최근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어요. 챗GPT 이후 AI에 많이 노출된 업종일수록 청년 고용이 줄었다는 겁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2025년 7월까지 15~29세 청년층 일자리가 21만 개 줄었는데, 이 중 거의 대부분이 AI 활용이 활발한 업종에서 발생했어요. 반면, 50대 이상은 같은 업종에서 일자리가 20만 개 늘어난 대조적인 결과가 나왔죠. 특히 출판(-20%)·정보 서비스(-23%)·프로그래밍(-11%) 같은 지식 기반 업종에서 청년층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AI가 정형화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경험보다 ‘맥락 이해력’과 ‘관계 기술’이 중요한 시니어 중심으로 고용이 이동한 셈이죠. 💬 아직 임금엔 큰 변화가 없지만, 구조적 전환은 이미 시작된 모습. AI가 ‘청년의 일자리’를 줄이는 걸까, 아니면 ‘새로운 일자리’의 문을 열고 있는 걸까 —이제 관건은 “AI를 대체의 위협이 아닌, 기회의 도구로 쓸 수 있느냐”겠죠. ⚙️
#문화·스포츠
이게 바로 ‘챔피언의 야구’! 🏆 LG 트윈스가 9회초에만 6점을 몰아치며 한화를 7-4로 꺾고 2년 만의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어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LG는 1-4로 끌려가던 9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불씨를 살렸고🔥 이어 김현수가 2타점 역전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완전히 뒤집었죠. 문보경과 오스틴 딘까지 연속 안타로 추가 점수를 쌓으며 그야말로 ‘9회 매직’을 완성했습니다. ✨ 이제 시리즈 스코어는 3승 1패. 역대 3승 1패로 앞선 팀이 19번 중 18번 우승했으니, LG의 손끝에 ‘우승기’가 거의 닿은 셈이죠. 📅 다음 경기는 31일 오후 6시 30분, 다시 대전에서! “잠실로 돌아갈까, 오늘 끝낼까” — 이제 LG 팬들의 심장은 다시 한 번 요동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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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이 아닌
균형의 시선으로
복음은 결코 ‘우리의 방식으로 바꾸라’는 외적 압력이 아니라, 기쁨의 폭발로 다가와야 한다. 오늘도 캄보디아의 어린아이들이 우리를 부른다. 그들의 순전한 눈빛이 하나님의 부르심처럼 우리 마음을 두드린다. 그 부름 앞에서, 우리는 다시 묻는다. “나는 지금 어떤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가?” 낙인이 아니라, 균형의 시선으로 본다면 그곳에도 여전히 기쁨의 폭발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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